[진흥원 기술사업화 유망기술 발굴 소개]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의해 유도되는 암 진단용 바이오마커 조성물 및 이의 용도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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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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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는 온통 플라스틱 제품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놓여있으며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환경호르몬, 유해물질, 발암물질로서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의 편의와 실익이 더 크다는 이유로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계속 증가해왔다.

 

 

 

1960년대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이후 2008년에는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국제컨퍼런스가 열리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조차 정부 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은 2015년으로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이러한 플라스틱은 이제 환경문제를 넘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과 세제, 자동차와 각종 기구·기계 등에서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통해 인류에게도 위협적인 존재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질병을 일으키는지는 명확하게 규명된 연구 결과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 및 학계에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 교란을 넘어 인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본격적인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가속화하고, 면역억제 단백질 증가 및 항암제 내성을 일으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향후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김진수 박사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발 등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영향 연구를 계속해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암에 주목하고 미세플라스틱과의 상관관계를 찾아보고자 진행한 결과다.